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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의 레드를 고유명사로 만든 발렌티노 가라바니

by rammmii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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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발렌티노라는 브랜드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크게 관심이 없고 흥미도 없었습니다. 그랬던 발렌티노인데 최근 1-2년 사이 발렌티노가 새로운 무드로 굉장히 트렌디하게 다가오면서 저 포함 패션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작년 2022FW 컬렉션에서는 컬러 플레이로 핫핑크 컬러들을 활용한 컬렉션을 선보였고 올해 선보인 FW 컬렉션에서는 넥타이를 활용한 다양한 룩을 선보이면서 엄청난 관심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단번에 20231분기 명품브랜드 4위에 등극하면서 발렌티노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최근 핫한 브랜드인 발렌티노의 창립자, 발렌티노 가라바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이탈리아에서 프랑스 파리로 그리고 다시 로마로
  • 그의 패션 팔레트: 오색빛깔 찬란한 무지개
  • 당대 최고의 여성들이 찾는 발렌티노

 

이탈리아에서 프랑스 파리로 그리고 다시 로마로

발렌티노 가라바니는 이탈리아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로 19325월 이탈리아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지그펠드라는 영화를 보고 패션 디자이너로 진로를 정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났으나 패션 공부를 위해 17세 때, 패션의 중심지 파리로 이사를 가고 미술학교를 다니며 예술적 감각을 키워갑니다. 장 데세라는 프랑스 꾸뛰르 하우스에서의 어시스턴트 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패션계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이후, 1960년 그의 이름을 딴 패션하우스 발렌티노를 설립하게 되는데 그의 본고향 이탈리아로 돌아가서 본인의 하우스를 엽니다. 화려한 컬렉션들을 선보이며 패션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발렌티노는 2008SS컬렉션을 끝으로 은퇴를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발렌티노의 계보를 이어받아 다양한 제품과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발렌티노 정신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의 패션 팔레트: 오색빛깔 찬란한 무지개

발렌티노 가라바니는 색 활용의 귀재였습니다. 그는 발렌티노의 아이코닉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강렬한 레드 드레스와 함께 성공적인 데뷔쇼를 마칩니다. 발렌티노의 레드 컬러 사랑을 이후에도 계속됩니다.. 강렬함으로 단숨에 눈을 사로잡는 발렌티노의 레드컬러는 그의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 어떤 꾸뛰르보다 빨간색 드레스를 많이 디자인하며 빨간색을 발렌티노를 대표하는 컬러로 만듭니다. 발렌티노 가라바니가 선보인 마지막 컬렉션의 피날레에서는 모델 모두가 레드 드레스를 입고 쇼를 마무리합니다.

 

레드가 발렌티노의 대표 컬러이지만 발렌티노 가라바니는 레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컬러들을 잘 활용했습니다. 1968, 현재 발렌티노의 상징이 되는 V자 로고와 함께 새하얀 화이트 컬렉션을 선보이며 패션계는 단번에 그를 주목합니다. 레드와는 또다른 충격을 가져다준 화이트 컬렉션이었습니다.

 

 

 

당대 최고의 여성들이 찾는 발렌티노

발렌티노는 굉장히 세련되고 화려한 드레스를 주로 선보였습니다.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운 디자인을 선보이며 발렌티노 드레스는 많은 여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의 주 고객들은 존 F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엘리자베스 테일러, 오드리 헵번, 줄리아 로버츠, 다이애나 왕세자비 등 당대 유명인사들이 발렌시아가의 고객이자 친구였습니다. 특히, 미국 역사상 가장 젊은 영부인이자 패션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재클린은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한 후, 애도기간일 때도 발렌티노 옷을 입은 만큼 발렌티노를 굉장히 즐겨 입었습니다.

 


발렌티노가 패션계에 끼친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언제나 장인정신으로 작업을 해나갔으며, 발렌티노는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의 상징이었습니다. 발렌티노는 동시대의 타 브랜드와 같이 혁신적이거나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진 않았지만 그의 재능을 활용하여 꾸뛰르를 한층 더 화려하고 권위 있게 만드는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색상 활용과 복잡하고 디테일한 디자인을 만들어내는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디자이너 발렌티노 가라바니. 발렌티노는 그의 과감하고 화려한 디자인으로 오늘날 다시 주목받으며 떠오르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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